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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일독하고....
작성자 홍성국 등록일 2021-06-11 16:59:30 조회수 262

성경을 일독하고....

(다음은 성경을 일독하고 쓴 평촌교회 K 집사님의 간증이다.)

나는 불과 몇 달 전만해도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는 죄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세상에 대한 욕망, 욕심, 거기에서 오는 좌절감.... 아무튼 이러한 내면적인 외로움으로 우울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극복하기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기도했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나 자신에게 냉정했다. 하지만 말씀이 없는, 행함이 없는 저의 막연한 삶은 벼랑 끝에 선 하고 불면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 가벼운 작은 깃털에 불과했다. 나는 작년 가을 무렵 즈음, 새벽기도 시간에 담임목사님의 시편 강해를 들으면서 놀라운 말씀의 치유 능력을 맛보았다. 누군가에게 얻어터진 듯 한 제 마음의 상처들 위에 연고를 발라 놓은 것처럼 고통스러웠던 통증들이 조금씩 아물어 가면서 세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평안을 느꼈다. 막연히 안일하게 살아가는 이기적인 나의 모습이 싫어졌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민족을 구원한 에스더처럼, 결단을 내리고 싶었다.

세상과의 협상, 내 머리 속에 굴러가는 계획과 생각들을 나의 창조주이시며 소망이신 하나님께 맡기고 All Stop! 이제 그만 내 자신의 한계를 내려놓으며 철저하게 회개하며 매달리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예전에 내가 중심이었던 시간이라는 타이밍을 하나님 중심의 시간으로 맞추기 시작했다. 그래서 시간 날 때 읽는 막연한 성경 일독보다는 기간을 정하고 읽는 것이 더 큰 은혜가 임할 것 같아서 부활 주일 전 성 금요일 새벽예배 530분전까지는 꼭 일독을 하리라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했다. 하지만 일을 하는 나로서는 말씀을 읽을 시간이 부족했고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도 불가능을 가능케 하실 주님의 함께하심을 믿으며 새벽 3시 반에 일어나서 말씀을 묵상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1시간 정도 말씀을 읽고 있다가 새벽450분 즈음이면 교회로 향했고, 새벽예배가 있기 전 30-40분정도 말씀을 더 읽었다. 오전에 집안일을 해가면서 2시간정도, 저녁에 2시간정도, 무려 하루 평균 5-6시간 정도를 말씀에 집중했다. 하나님 자신을 구해야만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수 있다는 십자가의 정신으로 TV시청도, 책도, 세상속의 만남도, 전화 속의 수다도, 쇼핑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 감상도 모두 차단했다. 하루5시간 이상을 자지 않으려고 애썼고, 하루 한 끼 금식을 통하여 말씀으로 허기진 내 배를 채웠고, 성경책을 품속에 안고 잤으며 그렇게 철저하게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과 동고동락 했다. 나의 삶은 놀랍게 변하기 시작했다. 주님은 가나안의 혼인잔치에 부족한 나를 초대해 주셔서 맹탕한 물이었던 나의 삶을 맛을 내고 기쁨을 줄 수 있는 포도주의 삶으로 변하게 하셨다.

지금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 거저 받은 작은 달란트로 아름다운 섬김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다. 오늘밤 혹시 주님이 나를 부르신다 할지라도 !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내 삶 속에 주어진 모든 소중한 이들에게 정직한 사랑으로 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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