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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노래
작성자 홍성국 등록일 2021-08-13 16:25:22 조회수 18

광복절 노래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 하리

이 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 길이 지키세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의 보람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광복절 노래는 민족사학자이며, 독립운동가인 정인보 선생이 작사하고 윤용하 선생이 작곡한 노래이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모든 사람들은 이 노래의 가사 때문에 코끝이 찡해지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역사가들은 1945815일은 모든 한국인을 환희와 감격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기술한다. 그러나 그 환희의 시간은 긴 것은 아니었다. 한반도에 38도 선으로 사선(死線)이 그어졌다. 그 선을 경계로 미국과 소련이 분할점령하고 신탁통치를 결정했다. 이렇게 우이 민족의 운명이 새로운 외세에 의해 결정되고 있었다. 그 후 6.25전쟁이라는 민족사적 비극을 겪고 남북의 적대적 시간은 일제 강점기의 두 배를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광복절을 맞이해도 지금은 그런 기쁨은 없다. 그저 우리 민족의 완전한 광복인 자주 독립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과 그 날의 감격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광복 76주년을 맞이한다.

그런데 노래의 가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다른 내용을 발견하게 되는데 다름 아닌 ‘40이라는 대목이다. 분명히 일제 강점기는 ‘36도 아닌 3511개월인데 왜 작사를 한 정인보 선생은 ‘40이라고 했을까? 선생은 1910년 일제가 무력으로 한반도를 강점하여 대한제국이 멸망하자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동제사(同濟社)라는 독립운동 단체를 조직하여 광복운동에 종사하였고, 그 후 국내로 돌아와 후배들을 가르치는 한편, 동아일보·시대일보의 논설위원으로 민족의 정기를 고무하는 논설을 펴며 국민계몽운동을 주도한 분이다. 특히 광복 후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으로 가려졌던 국학을 일으켜 세우고 교육에 힘을 쏟아 민족사를 모르는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조선사연구를 간행한 민족사학자이기도 한 분이다. 이런 분이 일제 강점기를 잘못 기술할 까닭이 없다. 선생이 국권 상실 기간을 40년으로 본 이유는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당하고, 통감정치가 감행된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부터 실질적인 국권이 일제에 피탈된 것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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